지난 1일 5차전에서 상하이를 4-0으로 꺾으면서 2라운드 진출의 불씨를 살렸던 시드니 FC는 4일 오후 9시(호주동부 표준시) 카타르 알 와카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ACL) 조별리그 최종선에서 요코하마와 1-1 무승부에 그쳤다.
사커루즈 사령랍 출신의 에인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J-리그의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승리에 실패했지만 상하이 상강이 전북 현대에 패하며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요코하마는 4-2-3-1 모페이션으로 오나이우, 미즈누마, 마에다, 아마노, 사네토, 이토 등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시드니는 4-2-2-2 포메이션으로 내세웠고 바움한, 부하가이르, 이바노비치 등이 출전했다.
선제골은 요코하마가 넣었다.
전반 18분 사네토가 미즈누마의 코너킥을 그대로 발리슛으로 연결해 시드니의 골망을 흔들었다.
요코하마는 공세를 이어갔다. 오나이우를 겨냥한 크로스 공격으로 시드니를 공략했다. 전반 22분 오나이우가 결정적 헤더를 기록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시드니는 반격에 성공했다.
부하가이르가 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실점을 한 요코하마는 공격에 더욱 집중하며 몰아쳤지만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고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후반전에도 요코하마의 공세는 이어졌고 시드니도 기습을 노렸지만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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