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올림픽 파크에 위치한 고층 아파트의 51 가구가 여전히 안전하지 않은 상태로 평가되며 거주자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24일 오전 아파트의 벽에서 갈라지는 소리가 들린다는 보고를 받은 긴급 구조대가 24일 오후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건물 설계자와 매니저를 비롯해 소방 및 구조 NSW 도시 수색 구조 요원들이 밤새 건물을 평가하고, 아파트 붕괴 위험을 피하기 위한 작업을 펼쳤다.
크리스마스 자정이 조금 지난 후에는 아파트 전 세대 중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은 100가구의 주민들이 먼저 집으로 돌아갔다.

Residentes abandonan Torre Opal por grietas en estructura Source: opaltower.com.au
하지만 여전히 51가구가 안전하지 않은 상태에 놓여 있다고 판단됨에 따라, 51 가구의 주민들은 안전 요원의 에스코트를 받고 잠시 집에 들러 필수품을 챙겨 든 채 다시 집을 빠져나왔다.
NSW소방 및 구조대의 아담 듀베리 씨는 “다른 51가구가 조만간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을지는 예상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The Opal Tower is seen at Olympic Park in Sydney, on 14 January, 2018. Source: A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