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직장인들이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오늘 아침 일부 시드니 전철 운행이 취소되며 출근길 직장인들이 여전히 큰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예상됐던 전철 대란은 어느 정도 피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즈 주총리는 “주 정부가 지난주 발생한 전철 대란에서 교훈을 얻었다”라며 이 같은 사태가 재연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늘 시드니 전철의 일부 서비스가 취소됐지만 대규모 서비스 중단은 방지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지난주 발생한 사태에 변명의 여지는 없다”라고 말하며 “이 일로부터 교훈을 삼아 다시는 지난주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늘 오전 시드니 일대에서는 36건의 전철 서비스가 취소된 것으로 보고됐으며, 통근자들을 위한 대체 버스가 운행됐다.
시드니 전철 당국은 오전부터 “지난주에 발생한 대란을 재연하지 않기 위해 기차를 제시간에 운행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며 통근자들을 안심시켰다.
지난주 시드니 수도권 전철이 파행적으로 지연 운행되며 많은 전철 승객들이 ‘심한 몸살’을 앓았으며, 시드니 전철 당국은 “급작스럽게 시드니 전역을 강타한 번개로 신호체계 이상으로 지연 운행이 촉발됐고, 기관사 부족으로 상황이 악화됐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경영진들이 직원들의 ‘초과’ 연차 휴가를 승인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한편 6% 임금 인상과 근무 조건 개선을 주장하고 있는 철도 근로자들이 행동에 나설 경우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철도 근로자들에 대한 파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으며 어떤 행동을 취할지를 논의하기 위한 노조 지도부와 회원들 간의 회의가 수일 내에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