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노조 측과 경영진 간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시드니와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철도 근로자들이 24시간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열차, 트램, 버스 노조는 오는 1월 29일(월) 시작(12.01am)을 기해 24시간 파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스트레일리안 데이가 이어지는 연휴를 마치고 많은 직장인들이 직장으로 복귀하는 월요일인데다 많은 학교들의 개학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뉴사우스웨일즈 노조의 알렉스 클라센 비서관은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이지만 경영진과 뉴사우스웨일즈 정부 측이 우리에게 다른 선택 사항을 남기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들을 뉴사우스웨일즈 주가 형편없이 대하는 모습을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모든 근로자들은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한 공정한 근로 조건과 임금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노조 측은 “2013년 이후 새로 고용된 열차 근로자는 22명에 불과하며 근로자들은 매일 더 많은 열차를 운행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통근자들에게는 1월 29일 출근을 하지 않고 집에 머무는 방법을 제시하며 정부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앤드류 콘스탄스 뉴사우스웨일즈 주 교통 장관은 노조의 파업 결정을 ‘엽기적’이라고 표현하며 수 천명에 이르는 통근자들의 발을 멈추게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기자에게 “도시를 폐쇄하려는 것”이라며 “이는 고객을 우선시하는 행동이 아니며, 고객보다 노조 위원장들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콘스탄스 장관은 “정부가 시드니와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철도 기관사들에게 2.5% 임금 인상을 기꺼이 제공할 뜻을 밝혔다”라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6% 임금 인상과 근무 조건 개선을 내걸고 그동안 협상을 이어왔다.
그는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 문제를 법정으로 가지고 가는 것도 배제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