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외국어 시험, 응시 학생’.. 소수

대입 시험이 한창인 가운데 외국어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수는 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Final school exams

أمتحانات الثانوية العامة Source: SBS

대입 시험이 한창인 가운데 외국어 시험에 응시하는 12학년의 수는 소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선 교사들은 학생들이 어릴 적부터 제2외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2년 발간된 ‘아시안 세기에서의 호주’ 백서(Australia in the Asian Century government white paper)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는 호주의 주요 파트너 국가로 명시되어 있지만 이들 국가의 언어들을 배우는 학생 수는 여전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공용어 중 하나로 인도 북부 지역에서 사용되는 언어인 힌디(Hindi) 어를 고등 교육 과정에서(senior level) 배우는 학생 수는 NSW 전역에서 20여 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입 시험에서 한국어 시험을 치르는 학생 수 역시 여전히 소수에 머물고 있다.

올해 HSC에 응시한 학생 수는 77,163명이지만, 외국어 수업에 등록한 경우는 8%에 불과했다.

한편, 전 교생이 제2 외국어와 제3 외국어를 배우고 있는 시드니 중부 인터내셔널 그라마 스쿨(International Grammar School)의 경우 대입 시험에 응시하는 대부분의 12학년 학생들이 최소한 한 과목 이상의 외국어 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이 학교의 랭귀지 디렉터를 맡고 있는 게누아 페트로비치 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호주 전역에서 외국어 공부를 더욱 왕성하게 시켜야 한다”라고 말하며 “외국어 교육은 초등학교부터 시작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Students studying Hindi for the HSC
Students studying Hindi for the HSC Source: SBS
NSW 교육부 관계자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NSW에서 외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주 정부가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NSW에서는 지난 4월 주 전역에서 외국어 공부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5개 주요 언어에 대한 K-10 Framework를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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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nnah Sinclair
Presented by Justi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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