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터넷, 유선 전화, 휴대 전화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폭증했다. 통신업계 옴부즈맨에 신고된 소비자들의 불만이 2016/17 회계 연도에 158,016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다.
이중에서도 가장 많은 불만 건수를 기록한 것은 고객 서비스에 대한 부분이었고, 이어서 청구서와 요금 지불, 제품 결함이 그 뒤를 이었다.
인터넷에 대한 불만은 76,650을 기록하며 43.5%의 증가세를 보였다. 유선 전화에 대한 불만은 10,170건으로 무려 79%가 늘었고, 휴대 전화에 대한 불만은 10,684건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37.5%의 불만 증가율을 보였다.

옴부즈맨의 주디 존스 씨는 “호주 인터넷 업계의 변화가 커진 만큼 소비자의 불만 역시 더욱 커진 것을 발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휴대전화와 인터넷 공급 업자가 다양하게 늘었고, 인터넷과 관련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도 끊임없이 제공되는 등 업계의 구조조정도 가속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옴부즈맨에 접수된 불만을 업체별로 나눠 보면 대형 통신사인 텔스트라, 옵투스, 보다폰, 아이아이넷에 대한 불만이 높게 나왔다. 텔스트라에 대한 불만은 76,650건을 기록하며 43.5%의 증가세를 보였다. 다음으로 옵투스에 대한 불만이 28,766건, 보다폰에 대한 불만은 10,684건, 아이아이넷에 대한 불만은 10,170건을 기록했다.

텔스트라는 통신 옴부즈맨에 자사에 대한 불만이 늘어난 주요 원인은 고객들이 NBN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들어서는 많은 인터넷 사용자들이 국가 광대역 통신망 서비스인 NBN으로 갈아타면서 이에 대한 불만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옴부즈맨은 인터넷 네트워크 관련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1.6배나 늘었다고 밝혔다.
NBN의 언론 담당을 맡고 있는 토니 브라운 책임 매니저는 “지난해에는 1주 기준으로 5만 가구가 새롭게 NBN을 작동하게 됐다”라며 지난해 특히나 네트워크 이슈가 많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