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코스트 헬기 충돌사고, 10살 니콜라스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헬리콥터 충돌 사고 후 퀸즐랜드 어린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니콜라스 태드로스 군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Wreckage of two helicopters on a sand bar next to water

The aftermath of the collision near Seaworld on the Gold Coast on 2 January. Four people died and another 13 were injured in the incident. Source: AAP / Dave Hunt

Key Points
  • 골드코스트 해변가 상공 헬기 충돌 사고로 4명 사망
  • 사망한 바네사 타드로스(36) 씨 아들 니콜라스 타드로스(10) 군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 빅토리아주 여성 아쉴리 젠킨슨(40) 씨와 아들 레온 군, 안정 되찾아
골드코스트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헬리콥터 충돌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던 소년이 깨어났다.

니콜라스 타드로스 군의 아버지 사이먼 씨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는 “10살 된 소년이 생명 유지 장치를 끊고 있지만 여전히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그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때때로 진정제를 낮췄고, 그가 깨어나 고개를 끄덕이거나 흔들며 몇몇 질문에 대답할 수 있었다”는 내용과 “손을 잡을 수 있지만 다리에는 움직임이 없었다. 아마 부러진 두 다리의 뼈 때문일 것이라는 충고를 받았다. 고통, 괴로움, 불안감으로 인해 일단은 그를 다시 진정시켜야 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게시물에는 지지자들의 사랑과 기도에 감사를 표하는 내용과 “어린이 병원에서 지난주 수술을 받은 니콜라스가 앞으로 몇 주 동안 여러차례 더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는 내용도 더해졌다.

니콜라스 타드로스 군과 함께 헬리콥터에 탑승했던 어머니 바네사 타드로스(36) 씨는 헬리콥터 충돌 사고 당시 사망했다.
A woman wearing a wedding dress
Vanessa Tadros, 36, died after two Gold Coast Sea World Helicopters aircraft hit each other in mid-air last week. Source: Facebook
사고는 2일 오후 2시경 골드코스트의 한 해변 상공에서 발생했다. 충돌한 헬기 중 한 대는 골드코스트 해안의 모래톱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지만 다른 한 대는 추락했다. 두 헬기에는 총 13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베테랑 조종사 아쉴리 젠킨슨(40) 씨와 영국인 부부 론과 다이앤 휴즈 씨가 사망했다.
빅토리아 주의 33살 된 여성 위니 데 실바 씨와 그녀의 9살 난 아들 레온 군은 병원으로 옮겨진 후 안정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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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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