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기 70년 동안 재위했던 태국의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어제 향년 88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은 1946년 6월 9일부터 70년 126일간 왕위를 유지해오며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구심점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쁘라윤 찬 차 태국 총리는 앞으로 1년간을 애도 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말콤 턴불 연방 총리는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서거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턴불 총리는 “아둔야뎃 국왕은 태국 국민은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깊은 존경을 받아왔다”라고 말하며 “국왕의 타계는 태국 국민에게 매우 슬픈 일로 그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태국 국민과 왕실에 애도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호주 다문화 사회의 일원인 5만 명 가량의 태국출신 호주인도 태국 국왕의 서거에 깊이 슬퍼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역시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서거에 슬픈 마음을 전했다.
아둔야뎃 국왕은 지난 2009년부터 고열과 저혈압, 심장 박동수 증가 등의 증세로 여러 차례 병원 신세를 지면서 건강 이상설을 낳았다.
한편 아둔야뎃 국왕의 후계자로는 1972년 후계자로 지목된 마하 와찌랄롱꼰 왕세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