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리그,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기성용…”…영입 어려울 듯

한국 출신의 기성용을 A-리그에서 영입해야 한다는 바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장벽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Ki Sung-yueng

Ki Sung-yueng Source: Newcastle United

A 매치 출전 110회, 유럽 최상위 리그 경력 10년.

영어도 능통하고 호주에서 유학생활까지 하면서 호주와 매우 친숙한 톱 플레이어 기성용이 자유계약 선수가 되자 “그를 A-리그로 영입해야 한다”는 축구인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기성용과 같은 톱 플레이러를 호주 A-리가그 영입하기에는 현실적 장벽이 너무 높은 것으로 진단됐다.

기성용 영입의 ㅇ 순위로 꼽혔던 브리즈번 로어도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로비 파울러 브리즈번로어 감독은 SBS 스포츠 등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현실주의자다. 기성용을 살 여력이 안 된다. 호주A리그의 어느 팀도 안될 거라고 생각한다. 기성용이 호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는 건 알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지난 1월 뉴캐슬유나이티드를 떠나 자유계약 대상자가 된 뒤 K리그1의 FC서울, 전북현대 입단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11일 공식적으로 협상 중단을 선언하면서 A-리그 진출설이 다시 불거진 바 있다.

그만큼 기성용이 호주와의 인연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학창시절 호주의 존폴칼리지에서 유학 생활을 했고, 파울러 감독의 이같은 반응은  호주 축구계가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반증한다.

그러나 연봉상한제가 존재할 뿐더러 호주의 사정상 기성용의 영입은 힘들다는 것이 파울러 감독의 견해인 것.

A리그는 과거 호주 대표 팀 케이힐, 일본 대표 혼다 게이스케 등 유럽을 떠난 유명 선수들을 영입한 전례가 있다.

파울러 감독은 리버풀 레전드러 불렸던 EPL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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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BS Sport, John Duerden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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