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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사망 사고 가해자 실형 면해… 15세 소녀 유가족 "역겹고 질린다"

3년 전 애들레이드에서 발생한 15세 소녀 사망 사고 가해자가 4개월 27일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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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상관없는 사진 Source: SBS

Key Points

  • 2019년 사고 당시 15세 소피아, 람보르기니 차량에 치여 사망
  • 차량 운전자 캠벨, 4개월 27일 집행유예 및 12개월 면허 정지와 200시간 사회 봉사 선고
  • 유가족 “역겹고 소름끼치는 판결...받아들일 수 없다” 강력 반발

3년 전 애들레이드에서 발생한 15세 소녀 사망 사고 가해자가 4개월 27일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19년 6월 당시 소피아 양과 친구는 글렌고위리(Glengowrie)의 모페트 로드에서 도보를 걷다 캠벨의 람보르기니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를 당했다.

캠벨은 부주의한 운전에 과실이 인정돼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위험 운전으로 사망을 초래한 중대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당초 7개월이었던 형량은 캠벨의 조기 유죄 인정으로 인해 4개월 27일로 감형됐다.

이 밖에 2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과 함께 추가로 12개월 더 운전 면허가 정지 명령이 선고됐다.

소피아의 어머니 피아 보그린 씨는 "사랑하는 딸의 죽음과 관련한 판결에 대해 역겹고 질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ALEXANDER CAMPBELL COURT
Sophia Naismith’s parents, Luke Naismith (centre left) and Pia Vogrin (right) leave the Adelaide Magistrates Court in Adelaide, Thursday, January 30, 2020. (AAP Image/Kathryn Bermingham) NO ARCHIVING Source: AAP / KATHRYN BERMINGHAM/AAPIMAGE

"법원이 범죄의 심각성을 반영하는 형량을 부과하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는 소피아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고 우리의 삶을 계속해 나갈 수 없다."

"우리 가족과 모든 남호주 사람들은 어떻게 무고한 보행자를 죽이고 다치게 한 사람이 감옥에 가지 않을 수 있는지 결코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소피아의 아버지 루크 네이스미스 씨는 이번 사건이 법률 개정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강변했다.

"이번 사건은 법이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피고인에게 유리한 허점이 있는 시스템이라는 것을 비극적으로 부각시켰다"고 비난했다.

"법률 개정이 소피아를 다시 살아 돌아오게 할 수는 없겠지만, 바라건대 운전자들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더 책임감을 갖게 만들고 피해자 가족에 대한 트라우마를 줄일 것이다."

사고 당시 캠벨은 고출력 슈퍼카인 사고 차량을 "스포츠 모드”로 운전하고 있었으며 전자 안정성 제어 장치를 비활성화한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ALEXANDER CAMPBELL COURT
Alexander Campbell (right) leaves the Adelaide Magistrates Court in Adelaide, Wednesday, July 31, 2019. (AAP Image/Kelly Barnes) NO ARCHIVING Source: AAP / KELLY BARNES/AAPIMAGE

또 사고 며칠 전에 뒤쪽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인정한 바 있다.

타이어는 또한 사고 당일 밤 애들레이드의 추운 날씨에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판사는 이 사건에 대한 지역 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결국 법리적 판단에 따라 형을 선고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고는 단순히 순간적인 부주의가 아니라 고출력 람보르기니와 관련된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경우로 최종 판단되며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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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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