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광고에 쏟아부은 6천만 달러 거금… “광산 재벌 팔머, 의석 확보는 실패”

6천만 달러를 광고비에 쏟아부은 광산 재벌 클라이브 팔머의 유나이티드 오스트레일리아 당이 이번 총선에서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A billboard featuring Australian businessman and former politician, Clive Palmer is seen on Vulture Street in Brisbane

A billboard featuring Australian businessman and former politician, Clive Palmer is seen on Vulture Street in Brisbane Source: AAP

광산 재벌 클라이브 팔머가 이끈 유나이티드 오스트레일리아 당이 엄청난 광고 자금을 투입하고도 의석 확보에는 실패했다.

신문, TV, 광고판 등 이번 총선에서 6천만 달러에 달하는 광고 비용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유나이티드 오스트레일리아 당은 전국적으로 3.36 퍼센트의 1순위 지지율을 확보하며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퀸슬랜드에서 활동하는 선거 분석가 폴 윌리엄스 교수는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클라이브 팔머의 정치 경력은 끝난 것 같다”라며 “팔머 씨는 빌 쇼튼 노동당 당수가 승리하지 못하도록 한 것에 기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팔머 씨는 토요일 저녁 통화한 기자들에게 자유당 연립의 승리를 강조하며 “수조 달러의 추가 세금과 비용으로부터 내가 호주를 구해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동당의 타냐 플리버세크 부당수는 “유나이티드 오스트레일리아 당의 네거티브 광고 전략이 노동당의 충격적인 패배에 기여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녀는 “노동당이 유나이티드 오스트레일리아 당의 자금 살포에 따른 공포 캠페인에 직면했다”라며 “클라이브 팔머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8천만 달러가 자신들의 의석을 확보케 하지는 못했지만 노동당을 엉망으로 만드는데 사용됐다”라고 주장했다.

광산 재벌 클라이브 팔머는 지난 2013년 팔머 유나이티드 당으로 총선에 뛰어들어 당시 하원 의석 한 석과 세석의 상원 의석을 확보한 바 있다.

클라이브 팔머는 이번 총선에서도 많은 지역구에 후보들을 배치하는 등 2013년 총선과 유사한 공격적인 선거 캠페인을 벌였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한 석의 의석도 확보하지 못했다.

한편 ABC 방송의 선거 분석가인 안쏘니 그린 씨는 팔머 씨가 한 표를 얻기 위해 사용한 자금이 1표 당 평균 1500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호주선거위원회가 계산한 1표 당 평균 지불 금액 2.75달러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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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semary Bolger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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