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미래를 지키는 열쇠”… 호주, 남극에 8억 달러 투자

수잔 리 환경부 장관이 새로운 드론과 헬리콥터를 통해 연구원들이 이전에 가보지 못했던 지역에 이동식 기지국을 설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The Davis research station in Antarctica

Australia has three bases in the Antarctic. Source: AUSTRALIAN ANTARCTIC DIVISION

Highlights
  • 호주 정부, 남극 조사 활동 강화 위해 8억 4400만 달러 투자
  • 수잔 리 환경부 장관 “새로운 드론과 헬리콥터를 통해 연구원들이 이전에 가보지 못했던 지역에 이동식 기지국을 설치할 수 있게 될 것”
  • 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부 장관 “우리는 호주의 국익이 보호되기를 원한다”
연방 정부가 남극에서의 전략적, 과학적 연구와 탐사를 위해 8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수잔 리 환경부 장관은 새로운 드론과 헬리콥터를 통해 연구원들이 이전에 가보지 못했던 지역에 이동식 기지국을 설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 장관은 또한 이번 투자로 남극조약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 장관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통해 우리의 입지와 우리의 과학과 우리의 환경 보호를 강화할 수 있다”라며 “남극에 관여한 역사에서 나서야 할 때가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때”라고 강조했다.

리 장관은 이어서 “남극에서의 20년 전략을 고수하는 것은 새로운 투자이고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다른 호주 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남극이 우리 행성의 미래를 보호할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리 장관은 “기후 변화와 증가하는 지정학적 압박에 직면한 상태에서 세계에서 마지막까지 손상되지 않은 남극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위대한 환경 의무 중 하나”라며 “남극에서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8억 44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부 장관은 남극에서 중국 활동이 확대되는 것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나인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점점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다른 나라도 있다”라며 “우리는 호주의 국익이 보호되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 정부는 이번 투자로 최소 100개의 정규직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hare

Publish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