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이 출산을 앞두게 되자 가정을 등지고 내연녀와 동거 생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바나비 조이스 연방부총리(국민당 당수)는 “사생활을 존중해줬으면 한다”며 읍소작전으로 돌아섰다.
그는 한발짝 더나아가 “정치적으로 매장시키려는 음모가 있는 듯 하다”며 자신을 향한 정치적 음모론까지 꺼내들었다.
하지만 정치권과 학자들도 일제히 “사생활 보호 차원을 넘어선 문제로 국민의 알권리가 우선돼야 한다”며 냉담한 반응을 비쳤다.
한편 바나비 조이스 연방부총리의 보좌관과의 외도 파동과 관련해 무소속의 캐시 맥고원 의원은 “미의회처럼 ‘연방의원의 보좌진과의 연인관계 설정을 금지하는 동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맥고원 의원은 “연방의원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감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연방의회는 모범적 기관이 돼야 한다”고 일갈했다.
지천명의 나이에 접어든 네 딸의 아버지 바나비 조이스 연방부총리는33살의 여성 보좌관 비키 캠피언과 상당기간 내연 관계를 맺어왔고 최근 동거 생활에 들어갔다 .
조이스 연방부총리는 “내 사생활이 존중됐으면 한다”고 발언해 대다수 국민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이에 조이스 부총리는 “가정이 파탄난 것은 분명 유감이며 나의 가장 큰 실수였다”고 시인하기도 했다.
이처럼 가정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며 동성결혼에 결사 반대해왔던 바나비 조이스 연방부총리가 자신의 보좌관과의 혼외정사로 가정이 파탄 나면서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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