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10월 소비자 물가상승률 4.9%
- 9월 분기 근로자 가구 생활비 2% 증가
- 9월 분기 임금 상승률 1.3%, 연간 상승률 4%
미셸 불록(Michele Bullock) 호주중앙은행 총재가 연속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말이 많지만, 호주 가계와 기업들은 “상당히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호주통계청은 수요일 10월 기준으로 12개월간 소비자 물가지수(monthly Consumer Price Index :CPI)가 4.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9월 기준 5.6% 상승에 비해서는 하락한 수치다.
불록 총재는 홍콩에서 열린 HKMA-BIS 고위급 회의에서 패널리스트로 참석해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여러가지 말들이 있지만 호주의 가계와 기업들은 실제로 꽤 좋은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대차대조표가 상당히 좋다”라고 말했다.
불록 총재는 “놀랍게도 집값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라며 “낮은 고정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매우 잘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불록 총재는 도전이 존재함을 인정하며 인플레이션 수치를 목표치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주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2~3% 목표 범위 내로 되돌리기 위해서 사상 최저치였던 0.1%의 기준 금리를 13차례 인상했으며 현재는 4.35%를 기록 중이다.
생활비

호주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9월 분기의 근로자 가구 생활비는 2%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에 기록한 1.5%에 비해서 상승한 수치다.
생활비 지수(LCIs)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화와 다양한 가구의 생활비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다. 여러 가구에 걸친 생활비 증가율은 0.5%에서 2% 사이였으며, 주택 담보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며 근로자들의 생활비 증가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저축

호주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6월 분기의 가계 저축률은 3.6%에서 3.2%로 하락했다.
호주통계청은 “가계 소비의 증가가 총가처분 소득의 완만한 증가를 능가함에 따라 저축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가계 저축률은 7회 연속 하락해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임금

이달 초 호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분기의 임금 상승률은 1.3%, 연간 상승률은 4%였다.
이는 1997년 임금물가지수(WPI) 기록이 시작된 이래 분기별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연간 상승률 역시 2009년 3월 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
임대료

도시 뿐만 아니라 지방까지 임대료가 상승하면서 호주 모든 지역에서 임대료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실시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간호사나 청소부와 같은 필수 노동자들이 예산 범위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임대 주택은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 주택 광고 중 간호사, 건축업계 노동자, 노인 요양원 직원, 유아 교육 선생님, 식음료 업계 직원이 구하기 힘든 임대 주택은 전체의 98%를 넘어섰다.
전기 요금

전기 요금은 2023년 10월 기준으로 12개월 간 10.1% 상승했다. 이는 9월에 기록했던 18% 상승에 비해서는 줄어든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