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경찰이 등반 도중 수백 미터 아래로 추락해 사망한 호주인 2명의 신원을 발표했다.
브렛 알렉산더 렌트퍼(62) 씨와 제임스 해리 스페일(44) 씨는 뉴질랜드 남섬에 있는 퀸스타운 인근에서 등반 도중 밧줄이 끊겨 사망했다.
사고 당시 이들은 가이드와 함께 미라커블 산맥의 꼭대기를 가로질러 등반을 했으며, 가이드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오전 11시 45분경 그랜드 트래버스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에서 산악 구조대 활동을 했던 등산가 크리스 프루덴 씨는 라디오 뉴질랜드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쪽이든 매우 가파른 곳으로 그곳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곳을 건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질랜드 경찰은 이들의 사망을 사고사로 처리하고 있다.
시신 한구는 어제 수습됐으며, 다른 시신 한구는 오늘 아침 헬리콥터 수색 후 수습됐다.
등반을 주관한 에스퍼링 가이드 사의 비키 설리번 디렉터는 애도를 표하며 이번 사고에 대한 내부 검토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설리번 씨는 뉴스허브와의 인터뷰에서 “뉴질랜드 경찰과 뉴질랜드 산악 가이드 협회와 함께 조사를 돕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