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L 결승 앞둔 멜번, 퍼레이드 물결 이어져

AFL(호주 풋볼 리그)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공휴일을 맞은 멜번에서는 AFL 그랜드 파이널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The AFL grand final parade

Western Bulldog fans have outnumbered Sydney Swans fans 30 to one at the AFL grand final parade. (AAP) Source: AAP

AFL(호주 풋볼 리그)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공휴일을 맞은 멜번에서는 AFL 그랜드 파이널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웨스턴 불독과 시드니 스완즈 팬들은 멜번에서 거행된  AFL 그랜드 파이널 퍼레이드에 참석했다. 웨스턴 불독 팬들은 시드니 스완즈 팬들 보다 30배가량 수적으로 많았으며, 웨스턴불독 팬들은 팀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흰색,  붉은색의유니폼과 깃발로 거리를 수놓았다. 약 십만 명이 참석한 퍼레이드 행렬은 최종 결승전이 열리는 멜번 MCG까지 이어졌다.

AFL 결승전은 내일 오후 2시 30분 멜번 MCG에서 열린다. 웨스턴 불독은 1961년 당시 푸츠크레이 명칭으로 결승에 오른 바 있지만 호손에게 무릎을 꿇은 바 있다. 이후 웨스턴 불독이 AFL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권투 선수인 앤서니 먼다인은 이번 주말 열리는 NRL(내셔널 럭비 리그)와 AFL(호주 풋볼 리그) 결승전에서 호주 국가를 보이콧할 것을 선수들에게 촉구했다.

럭비 선수에서 권투 선수로 전환한 먼다인 선수는 “호주 국가는 대영제국의 우월성과 제국주의에 관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쿡 선장이 처음 도착한 땅은 명백히 호주 원주민의 영토”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호주 원주민의 발전을 위해서는 호주의 두 가지 상징인 국기와 국가에 대한 변화에서 시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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