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지난주 목요일 기준: 전국 1,013개 노인 요양원, 입주자 6,000여 명과 직원 3,400여 명 코로나19감염
- 지난주 114명 포함해 2022년 노인 요양원에서만 코로나19로 2,301명 사망
- 노인복지 사업자협회(ACCPA) “주민과 직원 보호를 위한 긴급 조치” 요구
호주 전체 노인 요양 시설의 3분의 1에 겨울철 코로나19 유행이 덮치자 노인 요양원 단체가 “주민과 직원 보호를 위한 긴급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노인복지 사업자협회(ACCPA)는 지난주 목요일 기준으로 전국 1,013개 요양 시설에서 입주자 6,000여 명과 직원 3,400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폴 새들러 협회 임시 회장은 “10~15%의 직원들이 이미 격리 중이고 앞으로 몇 주 안에 노인 요양원, 입주자, 직원들이 큰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들러 회장은 성명에서 “노인복지 사업자협회는 노인 요양원의 3분의 2가 향후 몇 주 동안 활발한 감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라며 “지난주 호주방위군을 포함한 여러 단체가 노인 요양원을 돕기로 한 점은 환영할 만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적절한 수준의 보살핌 없이 노인들을 너무나도 오랫동안 방치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새들러 회장은 지난주 114명을 포함해 2022년 노인 요양원에서만 코로나19로 2,30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방위군을 포함해 적어도 9월까지는 더 많은 지원이 절실하다며, 연방 정부가 “만성적인 노동력 부족 문제를 장기적인 안목에서 해결하고, 향후 발생 상황에 대비하고, 로열커미션이 권고한 데로 노인 의료 개혁을 시행할 수 있도록 계획할 것”을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연방 정부는 지난주 겨울철 코로나19 유행 사태를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내놨다.
연방 정부의 겨울철 대응 방안은 백신 접종, 항바이러스제 접근, 방문객과 근로자에 대한 안전, 감염 관리 교육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