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학생 4명 중 1명 “따돌림 경험했다”

호주 학교가 세계에서 왕따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 중 하나이며, 학생 4명 중 한 명은 주기적으로 따돌림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21일) 시드니 정부 청사에서는 전국 안티불링(anti-bullying) 포스터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급우간 따돌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6년 째 실시되고 있는 안티불링 포스터 경연 대회는 올해 총 4000명의 참가자 가운데 41명의 포스터 작품이 수상했다.

대상은 NSW 북부 해안 지역 레녹스 헤드 초등학교의 11세 이사벨라 시나노브스키 양이 차지했다.

이사벨라 양은 “내가 겪었던 따돌림에 대한 내용을 담았고, 불링을 겪을 때 누군가 나를 도와줬었다”며 “학생들이 타인을 해치는 친구 집단의 일원이 되어선 안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불링(왕따, 따돌림)은 호주 전역의 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다.

전직 법률가이자 NSW 항소 법원 최초의 여성 법원장 출신 마가렛 비즐리 NSW 주지사는 "왕따는 우리 삶의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비즐리 주지사는 “왕따 문제를 이대로 두면 향후 20년 동안 왕따 문제에 대한 소요 비용은 23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4학년부터 9학년까지 학생 4명 중 한 명은 몇 주에 한번씩 왕따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왕따를 겪은 사람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3배나 높아진다는 연구도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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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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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ydia Feng

Presented by Sophia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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