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슬랜드 주 북부에 있는 휘트선데이 섬(Whitsunday Islands)의 항구에서 2명의 관광객이 상어 공격을 받아 중태에 빠진 후 퀸슬랜드 주 정부가 뱀상어(tiger sharks) 3마리를 죽였다. 하지만 담당자는 숨진 상어들이 관광객을 공격한 상어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목요일 뉴질랜드에서 온 12살의 한나 팝스 양은 아버지, 여동생과 함께 시드 하버(Cid Harbour)에서 수영을 하던 중 상어의 공격을 받고 오른쪽 다리를 물렸다. 이 사건이 있기 전 같은 장소에서는 타즈매니아 여성 저스틴 바윅(46: Justine Barwick) 씨가 스노클링을 하다 상어에게 왼쪽 허벅지를 물린 바 있다.
피셔리 퀸슬랜드(Fisheries Queensland)는 금요일 미끼를 물린 바늘로 2미터, 2.6미터, 3.3미터의 뱀상어(tiger sharks) 3마리를 잡았다.
주 정부는 “이들 상어가 관광객을 공격한 상어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상어를 죽이는 것은 공공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피해 여성 2명은 여전히 브리즈번의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즈매니아 여성 바윅 씨는 18시간에 걸친 오른쪽 다리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