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이번 주 토요일 펼쳐질 서부 호주 주 총선의 여론 조사 결과 노동당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콜린 바넷 주 총리는 연정 파트너 달래기에 마지막 힘을 쏟았다.
서부 호주 국민당의 브렌든 그릴스 당수가 ‘지방 로열티 제의 변경이 제안된 것은 대형 정당이 시골과 지방 사람들을 멸시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맹 비난하고 나서면서 총선을 불과 이틀 앞둔 바넷 주 총리가 파트너 달래기에 나섰다.
그릴스 당수는 ‘이는 서부 호주 국민당에 대한 자유당의 마지막 배신이고, 이를 강행할 경우 더 이상 자유당과의 연정은 없다’라며 바넷 주총리를 강하게 압박했다. 국민당은 2008년 바넷 정부를 지지하는 조건으로 시골과 지방 인프라 개발에 돈을 투자하는 '지방 로열티 제'를 얻어낸 바 있다.
그릴스 당수는 바넷 주 총리가 돈을 이리저리 옮겨 지원금 삭감을 숨기려 한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단순히 지원 방식을 변경하는 것뿐이라고 항변했다. 바넷 주 총리는 "지방 로열티 자금은 그대로 유지되고 우리가 약속한 모든 게 이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방 로열티 자금이 여전히 100% 존재하고, 100%가 서부 호주 시골과 지방에 투입되겠지만, 더 나은 방식으로 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