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애벗 전 총리는 "연간 이민자 유입량을 기존의 19만여명에서 11만명으로 감축해야 하며 이를 차기 연방총선의 선거공약을 내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상원의회에 새로이 입성한 전직 장성 출신의 짐 몰란 연방상원의원도 “호주 이민이 임계점에 도달했다"며 이민 축소를 제안하는 등 자유당 내부적으로 이민 축소 정책에 대한 공론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짐 몰란 상원의원의 정계입문을 권유한 당사자인 토니 애벗 전 총리는 "기존 이민자들이 호주사회에 제대로 동화되고 동시에 주택가격의 안정고 임금난이 해소될 때까지 이민 규모를 대폭 축소해야 한다"며 지원사격을 했다.
토니 애벗 전 총리는 "연간 이민자 유입량을 기존의 19만여명에서 11만명으로 감축해야 하며 이를 차기 연방총선의 선거공약을 내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토니 애벗 전총리는 이민자 삭감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대중 연설에 나서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자유당 내의 보수 계파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민 축소에 대한 공론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연방총리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마티어스 코먼 재정장관은 "이민 축소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이민자를 선택하느냐가 문제"라고 발언했다.
코먼 연방총리 권한대행은 "호주는 분명 이민을 필요로 하며, 정부 이민정책의 초점은 어떤 이민자를 받아들이냐에 집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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