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기까지 했다. 손흥민의 원맨쇼에 토트넘은 5대1로 대승을 거뒀다. EPL 4경기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전반전에는 선제 자책골을 유도하기도 하는 등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며 펄펄 날았다.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에게서 나온 5골 중 3골에 관여했다. 선제골이었던 자책골은 손흥민의 크로스에서 시작됐다. 손흥민의 크로스가 소토크시티 쇼크로스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후반 7분에는 알리의 공을 받아 추가골을 넣어 3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4호, 시즌 7호골을 달성했다. 후반 29분 에릭센의 골을 도우며 정규리그 첫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 후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9.4의 평점을 부여했다.
두 골을 넣은 팀 동료 해리 케인(8.9점)을 제치고 최고 평점을 차지했다. 손흥민이 올 시즌 9점대의 평점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