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르 드 프랑스의 ‘포켓 로켓’, 호주한인동포 여성의 아들 케일럽 이완

세계 최대 권위의 도로 사이클 대회 ‘뚜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에서 호주한인동포 여성의 아들 케일럽 이완(26)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107th Tour de France 2020 - Stage 3, Caleb Ewan

Caleb Ewan takes out the win on Stage 3 of the Tour de France Source: Getty

키가 165㎝에 불과한 케일럽 이완은 폭발적인 주력으로 '포켓 로켓'이라는 애칭을 지니고 있다.

 케일럽 이완의 어머니는 카산드라 씨로 알려졌으며 그의 외할아버지는 시드니 한인동포 노광선 씨다.

 

아버지 마크 이완 씨도 경륜 선수 출신으로 케일럽이 사이클선수가 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케일럽 이완은 8살때부터 사이클에 빠져들었고 16살 때 호주 청소년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세계적 사이클리스트로서의 자질을 보이기 시작했다.

2013년부터 국제대회에서 우승 기록을 쌓기 시작했고  2015년에는 어머니의 나라 대한민국에서 열린 투르 드 코리아 2015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케일럽 이완은 부산 요트 경기장을 출발해 서울 올림픽 공원까지 달리는 총 8구간의 1249km의 경주에서 압도적 기량을 보이며 개인종합우승을 차지해  한국에서도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그는 이번 뚜르 드 프랑스에서도 이미 두 구간에서 승리했다.

 3구간 우승에 이어  샤텔라용-플라주에서 푸아티에까지 167.5㎞를 달린 11구간 경주에서도 막판 스프린트 경쟁을 뚫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케일럽 이완은 비디오 판독을 거쳐 우승자로 판명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벌여 사이클 팬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3차례 구간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미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투르 드 프랑스 구간 우승의 기록을 이미 세운 상태다.

호주의  사이클팬들은 케일럽 이완이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마무리되는 마지막 21구간에서 옐로우 저시를 차지하게 되기를 잔뜩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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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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