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조만간 관광객 받아들일 준비’… 이번 주 새로운 재개방 계획 발표

뉴질랜드 총리가 코로나19 국경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해외여행객을 받아들이기 위한 새로운 국경 개방 일정을 이번 주중 발표할 예정이다.

New Zealand Prime Minister Jacinda Ardern says her wedding won't be going ahead as planned.

Source: AAP

Highlights
  • 뉴질랜드, 조만간 해외여행객 받아들일 예정
  • 아던 뉴질랜드 총리 “이번 주에 일정 발표 예정”
  • 뉴질랜드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 896명… 일주일 기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 2만 명
엄격하게 국경을 봉쇄해 온 뉴질랜드가 조만간 국경 정책을 추가로 완화할 예정이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월요일 아침 TVNZ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중 대부분의 코로나19 국경 규제 조치를 종식할 새로운 재개방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선 지난달 뉴질랜드 정부는 뉴질랜드 재개방 5단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 정부는 호주에 있는 뉴질랜드인, 필수 산업 분야의 고소득 근로자, 워킹 홀리데이 비자 소지자에게 우선적으로 국경을 개방한 바 있다.

하지만 관광업계, 해외에 가족이 있는 뉴질랜드인, 해외에 발이 묶인 뉴질랜드인들은 조속히 국경을 개방해 달라는 청원을 꾸준히 정부에 제기해왔다.

아던 총리는 “호주인들은 일반적으로 7월에 뉴질랜드 입국이 가능하고 다른 국가들은 그 뒤에 입국이 가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안전하게 이 일을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일정을 앞당기기를 바라고 있다”라며 “이번 주에 이 일정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발병 초기 선진국 가운데 가장 낮은 중증 발생률 및 치명률을 기록한 뉴질랜드는 지난 2년여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게 국경을 봉쇄해 왔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며 상황이 달라졌으며 뉴질랜드 정부 역시 엄격한 국경 봉쇄 조치가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것을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뉴질랜드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896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며, 지난 일주일 동안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2만 명을 기록 중이다.

아던 총리는 코로나19 발병에 대한 정점 여부를 확인하는 척도로 입원율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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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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