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연방 정부 예산안: 2년간 소매 전력 가격 56% 상승 예상
- 짐 차머스 재무 장관 “일부 제조 업체, 몇 달안에 문 닫을 수도”
짐 차머스 연방 재무 장관이 치솟는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호주 산업에 압박이 가중돼 일부 제조 업체가 몇 달 안에 문을 닫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차머스 장관은 화요일 저녁 새로운 예산안을 발표하며 향후 2년 동안 소매 전력 가격이 56%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전력 가격뿐만이 아니라 가스 가격까지 상승해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채질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차머스 장관은 호주 산업이 직면한 압박을 이해하고 있다며 정부가 추가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은 올해 정점을 찍은 뒤 2024년 6월까지 약 3.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실업률은 2024년 6월 분기에 4.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발표된 에너지 다이내믹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치솟는 가격 억제를 위해 호주 에너지 시장 운영자(AEMO)가 개입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전력 도매가격은 1년 전에 비해 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분기 전력 도매가격은 메카와트-시간 당 216달러로 1년 전에 비해 3배가량 치솟았다.
이런 가운데 차머스 장관은 목요일 A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업체들 일부와 특히 제조 업체에 대한 압박이 너무 크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라며 “높은 유류비와 에너지 가격이 호주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걱정스럽고 특히나 호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우려스럽다. 제조업체와 산업 분야가 극심한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녹색당의 애덤 밴트 당수는 정부의 전기 시장에 대한 접근법은 실패했다며, 가격 상한선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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