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2021/22 회계 연도 재정 적자: 1,066억 달러 -> 992억 달러로 하향 조정
- 2021/22 회계연도 경제 성장률: 4.25% -> 3.75%로 하향 조정
- 2021/22 회계 연도 임금 인상률: 2.25%로 전망 (소비자 물가지수 2.75%)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이 강력한 성장과 급격한 실업률 하락을 전망하며 2021/22 회계연도의 재정 적자가 소폭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간 예산 검토를 발표한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2023/24 회계연도의 임금 인상률을 3%로 예측했다. 이는 2013년 자유당 연립이 집권한 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임금 인상률이다.
지난 5월 연방 예산안 발표 당시만 해도 2021/22 회계 연도의 재정 적자는 1,066억 달러로 예측됐지만 오늘 발표된 중간 경제 및 재정 전망 보고서(MYEFO)에서는 적자액이 992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 장관과 사이먼 버밍엄 재정 장관은 오늘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락다운 영향을 감안하고도 2021/22 연방 예산안 발표 이후 재정 전망이 개선된 것을 MYEFO에서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2021/22 회계연도의 경제 성장률은 기존 예측치인 4.25%보다 낮은 3.75%로 하향 조정됐지만 2022/23 회계 연도의 경제 성장률은 기존 예측치인 2.5%보다 높은 3.5%로 상향 조정됐다.
연간 단위로 볼 경우 2021년의 경제 성장률은 4.5%, 2022년의 경제 성장률은 4.25%로 예측된다.
재무 장관과 재정 장관은 “강력한 경제 회복과 맞물려 2023년 6월 분기의 실업률은 4.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델타 변이로 인한 락다운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2021년 10월부터 전망 기간 종료 시까지 일자리 100만개가량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1/22 연방 예산안 발표 당시보다 약 15만 개의 일자리가 더 늘어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2023/24 회계 연도의 임금 상승률이 3%에 달한다 해도 인플레이션 속도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1/22 회계 연도의 임금 인상률은 2.25%로 전망되지만 같은 시기 소비자 물가지수는 2.7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