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프라이든버그 호주 재무 장관이 “최근 발표된 성장 수치는 호주 경제가 튼튼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오늘 발표된 공식 통계 자료에 따르면 호주의 9월 분기 경제 성장률은 시장의 기대치보다는 조금 낮은 0.3%를 기록했으며, 12개월 동안 2.8%의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 장관은 오늘 캔버라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주 경제는 튼튼하고 건강하다”라고 말했다.
식품, 보험 및 금융 서비스, 운송 서비스, 의료 부문에 대한 지출 증대로 가계 소비는 0.3% 증가했지만, 자동차, 가구, 가정 용품, 의류, 신발에 대한 소비자 지출은 줄었다.
한편 수입 감소의 영향으로 순 수출액은 0.3% 증가했다.
프라이든버그 재무 장관은 임금 부문에 좋은 소식이 있다고 강조하며 “국고의 평균 수입이 9월 분기에 0.2% 상승하고, 연간 1.2% 증가했다”라며 “9월 임금 지수가 연평균 2.3% 상승하며 지난 3년 가운데 가장 빠르고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노동 시장 상황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임금 인상을 예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