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커플의 비극적인 죽음을 애도하는 온라인 기금 마련 캠페인에 이틀 만에 3만 달러 이상이 모아졌다. 지역의 한 럭비 클럽이 개설한 이 캠페인은 커플의 시신을 가족이 있는 영국으로 보내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CRUFC 럭비 클럽(Cottesloe Rugby Union Football Club)은 고펀드미 페이지에서 “비록 그들은 우리에게 가족과도 같았지만, 그들의 진정한 가족들은 영국에 있다”라며 “이들을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집으로 보내는데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부담하고, 프란시스와 로빈슨 가족을 돕기 위해 고펀드미 페이지를 개설했다”라고 밝히고 있다.

12월 22일 토요일, 29세의 제이슨 프란시스 군은 퍼스의 스카보로우에 있는 자신의 집 주변에서 18살의 도미노 피자 배달부가 몰던 차에 치였고, 병원으로 옮겨져 끝내 목숨을 잃었다.
프란시스 군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슬픔에 빠졌던 파트너 엘리스 로빈슨(29) 양은 몇 시간 후 마운트 호손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CRUFC 럭비 클럽의 샘 다이아몬드 회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커플이 짧은 기간 우리 클럽에 머물렀지만, 그들은 이미 가족”이라며 “제이슨은 비수기에 즐기는 BBQ 파티에서 엄청난 식욕을 보였고, 엘리스는 매력적인 웃음으로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웠다”라고 말했다.제이슨 프란시스 군이 영국에 있을 때 소속됐던 브리그노스 럭비 클럽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그의 비극적인 죽음에 완전히 망연자실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와 경기를 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그가 얼마나 환상적인 스포츠맨이자 팀 동료였는지를 알고 있을 것”이라며 “단지 그의 스포츠 재능뿐만이 아니라 그의 미소와 삶에 대한 엄청난 갈증, 그의 모든 것”이라고 말했다.고펀드미 페이지를 통해서는 목표액이 채워진 상태지만, 기부 캠페인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들은 “기부금 전액은 가족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데 쓰일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자살 방지를 위한 도움을 받으시려면 Lifeline 전화 13 11 14 혹은 Beyondblue 전화 번호 1300 224 636을 이용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