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공영방송 SBS, 마이클 이베이드 대표 사퇴 발표

2011년부터 호주공영방송 SBS를 이끌어 온 마이클 이베이드(Michael Ebeid) 대표(managing director)가 17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SBS chief Michael Ebeid (AM)

Source: SBS

2011년 6월부터 호주공영방송 SBS를 이끌어 온 마이클 이베이드(Michael Ebeid) 대표(managing director)가 17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베이드 대표는 직원들에게 “사퇴하기로 한 제 결정은 제가 내린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라며 “이곳을, 이곳이 대표하는 바를 엄청나게 사랑하고, SBS는 진정한 가족”이라고 말했다.
이베이드 대표 재임 기간 SBS는 원주민을 위한 방송 NITV를 다시 시작하고, 푸드 네트워크와 함께 온디맨드를 론칭했다. 바이스랜드와 독점 콘텐츠 계약을 성사시키고, FIFA 월드컵, 투르 드 프랑스의 방송권을 확보하는 한편 프리미어 리그와 호주 프로축구 A리그와 방송 계약을 맺기도 했다.
Michael Ebeid (right) at the relaunch of National Indigenous Television in Uluru, Wednesday, 12 December, 2012.
Michael Ebeid (right) at the relaunch of NITV in Uluru on December 12, 2012. Source: Wayne Quilliam/AAP
이베이드 대표는 직원들에게 “우리가 하는 일은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다주고, 우리가 사는 이 사회가 형성되도록 돕는 일" 이라며 "SBS는 지난 40년 가운데 가장 강해졌다"라고 말했다.

이베이드 대표는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넘치며, 미래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다양한 커뮤니티를 조화롭게 통합시키려는 전 세계적인 노력을 감안할 때, SBS는 오늘날 호주 지역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베이드 대표는 10월 1일 SBS를 떠날 예정이며 SBS 대표를 맡을 후임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사회는 SBS 후임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채용 절차를 즉시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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