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미 관계 정상화 추진 등 4개 항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단독회담, 확대정상회담, 업무오찬을 마친 뒤 합의문을 채택하고 서명식을 진행했다.
미국과 북한은 평화와 번영을 향한 두 나라 국민의 열망에 따라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을 추진하기로 하고,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굳건한 평화 체제를 건설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며 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작업을 이행하기로 했으며 북미 양국은 전쟁 포로와 실종자의 유해를 송환하거나 발굴하는데도 합의했다.
하지만 미국이 그동안 요구해온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이른바 'CVID'라는 표현은 명시되지 않았다.
서명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시 30분에 기자 간담회를 하겠다고 밝히며 이번 합의문이 포괄적인 내용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중요한 문서에 서명하게 될 것이다”라며 “훌륭한 회담을 가졌고, 좋은 관계를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서명에 앞서 “우리는 오늘 역사적인 이 만남에서 지난 과거를 덮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인 문건에 서명을 하게 된다”라며 “세상은 아마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오늘과 같은 자리를 위해서 노력해 주신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서명을 마친 후 트럼프 대통령 역시 “둘의 특별한 관계가 오늘 시작됐다”라며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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