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이번 방북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통해 의견 교환을 하고 물밑 실무접촉을 통해 일정을 논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물밑접촉에서 북한은 먼저 종전선언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미국은 핵시설 신고 등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가 있어야 종전선언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했을 것으로 보인다.
북미 양측은 구체적인 내용에 합의하지는 못했지만, 북한은 일단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들어오면 '선물'을 줄 수 있을 것을 시사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런 상황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내주 방북을 결심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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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watchdog says North Korea hasn't halted nuclear program
북한의 정치 시스템상 핵시설 신고 같은 중대사안은 김정은 위원장 외에는 결심할 수 없는 만큼 북미 양측 모두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직접 면담을 통해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을 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는다.
그러나 최근 측근들의 잇따른 유죄판결로 정치적 곤경에 빠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으로부터 받아낼 결과물에 대한 확실한 담보가 없는 방북은 '위험스러운 도박'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