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의 대통령 개인 별장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그는 아베 총리와 사진을 찍으며 미국 측은 5월 말 또는 6월 초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5곳의 장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중 미국이 포함되는지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과 최고위급에서 직접 대화를 하고 있다. (서로) 우호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믿으며,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우리가 만남을 갖는 것에 관해 생각하는 거나 만남을 갖는다는 사실이 아니라, 최종 결과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측에서 누가 북한과 회담 준비를 위한 대화를 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주요 외신들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가 부활절 주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로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