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날드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취가 공개되면서 공화당 내부에서 트럼프에 대한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11월 8일 대선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트럼프 후보 및 공화당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사건의 발단이 된 녹취는 2005년 녹음된 것으로 트럼프 후보가 한 여성을 유혹하려고 했다고 언급하며 성적으로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는 등 음담패설이 담겨있다. 트럼프 후보는 이와 같은 녹취가 파문을 일으키자 사과 의사를 밝히며 자신은 이제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다고 주장하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트럼프 후보와 힐러리 클린턴 후보 간의 2차 대선 TV 토론은 내일 실시된다.
트럼프 후보는 "내가 어리석은 말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말과 행동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면서 "빌 클린턴은 실제 여성을 추행했고 힐러리는 타인을 괴롭히고 공격하고 모욕했다"면서 "내일 있을 2차 토론회에서 이 얘기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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