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지진 및 쓰나미
-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하는 불의 고리(Ring of Fire)에 위치
- 오늘 발생한 7.3규모 강진으로 강력한 쓰나미 경보
- 2004년 수마트라섬 9.1규모 지진으로 22만 명 사망
- 2018년 복싱데이 휴일에 룸복섬 강진 후 550명 이상 사망
- 2018년 말 술라웨시섬 7.5규모 강진으로 인한 쓰나미로 4,300여명 사망 및 실종
인도네시아 동부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위험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고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Pacific Tsunami Warning Center)가 밝혔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화요일 인도네시아 동부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으로 위험한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경고했다.
USGS는 지진이 모메르(Maumere) 지역에서 북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플로레스해(Flores Sea) 수심 18.5km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지진 진앙지에서 1,000km 이내에 위치한 해안가에 위험한 파도가 몰아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USGS는 "최근 이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쓰나미와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일본에서 동남아시아를 거쳐 태평양 분지를 가로지르는 강력한 지진 활동인 환태평양 지진대 '불의 고리(Ring of Fire)'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폭발이 잦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004년 리히터 규모 9.1의 지진이 수마트라 해안을 강타해 인도네시아에서 17만 명을 포함해 22만 명이 사망한 바 있다.
2018년에는 강력한 지진이 롬복 섬을 흔들었고 이후 몇 주 동안 몇 차례 더 진동이 일어나 복싱데이 휴일 섬과 이웃한 숨바와(Sumbawa)에서 550명 이상이 사망했다.
또 그해 말 술라웨시(Sulawesi) 섬 팔루(Palu)에서 리히터 규모 7.5의 강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로 4,30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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