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불 정부가 호주의 방위 산업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국내 무기 제조업체들에게 38억 달러에 이르는 대출 자금을 제공할 방침이다. ‘방위 수출 시설(Defence Export Facility)’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는 방위 산업 업체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말콤 턴불 연방 총리가 발표하는 새로운 계획에 따라 정부는 호주가 세계 10대 방위 산업 수출국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호주는 현재 20억 달러가 넘는 시장 가치를 지닌 방위 산업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 20위 권에 올라 있다. 현재 기준으로 10위에 올라있는 국가는 이스라엘로 2.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파인 국방 장관은 호주가 세계 10대 무기 수출국의 대열에 합류하는 것이 “매우 현실적”이라고 강조했다.
파인 장관은 호주의 방위 산업이 활성화된다면 새로운 일자리 수천, 수만 개가 창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인 장관은 “많은 부분에서 우리가 예전에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일을 하는 것”이라며 “호주의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해 제품과 서비스를 수출하고, 호주 전체가 경제적으로 혜택을 얻도록 장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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