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1일 실시되는 서부호주 주총선의 여파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자유당 연립 정부의 한 축인 국민당 당수 바나비 조이스 연방부총리는 서부호주 자유당이 폴린 핸슨 상원의원의 원내이션 당과 다가오는 주총선에서 차순위표를 교환키로 합의한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특히 조이스 연방부총리는 “자유당이 상원 투표에서 국민당이 아닌 원내이션당에게 2순위 표를 주기로 합의한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조치”라고 덧붙였다.
그는 “서부호주주의 제 2 수권 정당을 원내이션 당으로 인정한 것과 다름없고 원론적으로 매우 실망스러운 합의지만, 결국 유권자들의 심판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호주 자유당은 상원 선호 투표에서 차순위 표를 원내이션당에 주기로 하는 한편 하원 투표에서는 원내이션당의 차순위 표를 받기로 합의해 논란을 촉발시켰다.
특히 이같은 합의로 인해 서부호주주 상원에서 국민당의 상원의석 수가 1, 2석 줄어들 것이 확실시된다.
서부호주주 자유당의 결정에 대해 서부호주 국민당은 물론 연방 국민당도 극도로 불펴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말콤 턴불 연방총리가 “서부호주 자유당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해 또 다른 파문이 일고 있다.
턴불 총리는 “원내이션 당이 다양한 정책을 표방하고 있고 일부 존중받을만한 내용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호주주 자유당 연립 정부의 콜린 바넷트 주총리는 이번 차순위표 합의에 대해 "매우 분별있는 결정이었다"라고 강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