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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알바니즈 의원 "턴불, 1년의 시한부 총리"

노동당의 핵심 중진 앤소니 알바니즈 의원은 "자유당 연립 의원들의 통제 불능 상태를 보면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1년의 시한부 총리일 뿐이다"라고 공세를 가했다.

Prime Minister Malcolm Turnbull
Prime Minister Malcolm Turnbull after the government lost two divisions in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Thursday, Sept. 1, 2016. Source: AAP

지난 주 목요일 연방하원의회에서 발생한 자유당 연립의 치욕적인 하원 원내 표결 패배 파동의 후유증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노동당 핵심 중진 앤소니 알바니즈 의원은 "자유당 연립 의원들의 통제 불능 상태를 보면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1년의 시한부 총리일 뿐이다"라고 질타하는 등 자유당 지도부 흔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알바니즈 의원의 이같은 비아냥은 지난주 연방하원의회에서 자유당 소속 핵심 중진의원 3명이 일찍 자리를 뜨면서 기습적으로 강행된 시중은행 로열커미션 조사에 관한 동의안이 자유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야당인 노동당의 의중대로 통과된 '소동'에 기인한다.

집권당이 하원 원내 표결에서 야당에 패한 것은 의정 50년 만의 처음이다. .

이에 대해 알바니즈 의원은 한 마디로 말콤 턴불 총리의 수치이자, 통제력 상실의 반증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자유당 연립의 현 상황에 냉소를 보내지 않을 수 없으며  자유당 연립 소속 의원들 조차 지도부를 업신여기는 분위기가 팽배함을 느꼈다"면서, "이런 분위기라면 자유당 연립은 이제 전임 토니 애벗 의원의 지도력 회구의 망상보다는 국민을 생각하는 성숙함을 보여야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특히 45대 연방의회 개원 단 사흘만에 집권당이 하원에서의 통제력을 상실한 것은 국정 장악력의 상실이라며 자유당 내의 자중지란 상황을 반증한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노동당의 토니 버크 원내 사무총장은 한발짝 더나아가 "노동당이 추진한 시중은행의 로열커미션 조사의 동의안이 하원에서 통과된 것은 집권당의 정당성의 심판"이라고 목속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자유당 연립의 크리스토퍼 파인 장관은 "멘지스 정권 하에서도 집권당이 하원 표결에서 세차례 패한 전례가 있다"고 상기시키며 "이번 상황이 집권당의 존립 여부와 직결시키려는 야당의 공세는 어불성설이다"라고 논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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