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 연립의 단독과반의석 확보가 확실시되면서 말콤 턴불 연방총리가 차기 정부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턴불 총리는 연방 총독에게 자유당 연립의 재집권 여부도 보고함과 동시에 총리실의 행정차관 및 각 부처의 행정 실무자들부터 국정 현황 보고를 받는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턴불 총리는 또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외각 각료 와야트 로이 전 의원과 피터 헨디 전 의원, 그리고 역시 낙선 가능성이 높은 리차드 콜벡 관광장관의 후임자 인선에도 골몰하고 있다.
턴불 총리는 이와 함께 자유당 연립정부의 한 축인 국민당과 각료 및 당직 인선 배분 문제도 재협상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당은 이번 총선에서 총 22명의 당선자를 배출함에 따라 각료 인선에서 더 큰 지분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빌 쇼튼 노동당 당수는 자유당과 국민당 간의 연립정부 구성에 따른 각료 및 당직 인선 배분 협상의 세부 내용을 국민 앞에 공개하라고 주문해 파문을 예고했다.
쇼튼 당수는 "두 당간에 밀실 협상으로 정부를 구성하는 것은 대단히 바람직 하지 않다"면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 차원에서 양측간의 협상 결과와 논란이 되고 있는 동성결혼 국민의사투표 및 담배세 인상 정책을 둘러싼 양측의 합의 사항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한편 ABC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의 박빙이 이어지던 퀸슬랜드 카프니코니어 지역구에서 자유국민당의 미셸 랜드리 의원의 재선이 거의 확실시 된다면서, 카프니코니어 지역구에서 당선자가 확정되면 자유당 연립이 76석을 차지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