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노동조합(TWU)이 항공사 승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5%가 근무지에서 성희롱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희롱을 당했다고 답한 승무원 5명 중 1명은 이 같은 성희롱을 10번 이상 경험했다고 답했다.
보고서의 내용에는 승무원을 꼼짝 못 하게 하거나, 공갈, 승무원에게 과한 노출을 하거나, 승무원의 사타구니나 엉덩이를 만지는 등의 행위도 포함됐다.
또한 응답자의 78% 이상은 근무지에서 성희롱을 없애기 위해 회사가 충분한 일을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운송노동조합(TWU)의 마이클 케인 사무국장은 “이 같은 결과는 슬프고 충격적”이라며 “항공사들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승무원들이 매일 이런 상황에 직면할 때 직원들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같은 문제에 관심을 높이고, 승무원들이 겪는 성희롱의 처리 방식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400명의 승무원 응답자들은 동료와 승객 모두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답했다. 5명 중 4명은 직장 동료로부터, 5명 중 3명은 승객들로부터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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