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10년 임기 마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을 마지막으로 10년간의 임기를 마치게 된다.

Ban Ki-moon

United Nations Secretary-General Ban Ki-moon waves to his staff on his last day at the UN headquarters. Source: AAP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을 마지막으로 10년간의 임기를 마치게 된다. 31일 토요일에 앞서 30일 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사무실을 떠난 반기문 총장은 수백 명의 외교관과 유엔 직원들에게 “오늘 자정이 지나면 모든 것이 변하는 신데렐라가 된 것 같다"며 농담을 건냈다. 반기문 총장은 내년 1월 중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반기문 총장은 "본인은 말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왔고, 무방비에 놓인 사람들을 옹호하기 위해 일해왔다"고 말하면서 "동료들이 이일을 지속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 세계인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이 누린 특권이었고 유엔 회원국들과 시민사회를 포함한 모든 동반자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이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 193개 회원국은 지난 10월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총회를 열고, 안전보장이사회가 추천한 안토니우 구테헤스 전 포르투갈 총리를 제9대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 구테헤스 신임 유엔 사무총장의 5년 임기는 새해 첫날인 내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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