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노조협의회 ‘임금 인상 강조, 텔레비전 광고 캠페인 돌입’

호주노조협의회가 5.18 총선을 앞두고 임금 인상에 초점을 맞춘 텔레비전 광고 캠페인에 돌입했다.

Sally McManus has called on the union chief to resign, following the apparent comments.

Sally McManus has called on the union chief to resign, following the apparent comments. Source: AAP

호주노조협의회(ACTU: Australian Council of Trades Union)가 5월 18일 연방 총선을 앞두고, 임금 상승이 생활비 증가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내용과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을 강조한 텔레비전 광고를 시작했다.

금요일부터 시작된 이 광고는 ‘자신의 업무와 재정 상황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보여준다. 호주 노조협의회는 이 광고에 배우가 출연했지만, 다양한 직업의 일반인도 함께 참여했다고 밝혔다.

광고에 출연한 티파니 씨는 “소득과 생활비 간의 격차가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라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출연자 클리프 씨는 캐주얼 근로자 비율과 직업 중계 회사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0초짜리 광고에서 “모두 숫자놀이에 불과하다”라며 “그냥 들락날락할 뿐이고, 어떤 회사도 내 곁에 있거나 나를 지지할 거라고 믿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다른 출연자들은 “여러 개의 직업을 가져야 하거나, 풀타임 직장을 가졌어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한다”라는 내용을 강조했다.

광고는 “이것은 호주가 아니다, 정부를 바꾸고, 규칙을 바꿔야 한다”라는 메시지로 마쳐진다.

호주 노조협의회 샐리 맥 마누스 사무총장은 이 광고가 많은 호주 직장인들이 겪는 생활의 진실을 보여준다며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신경 쓰지 않는 진실”이라고 말했다.

맥 마누스 사무총장은 이어서 “이번 총선을 통해 정부를 바꾸고, 규칙을 바꾸고, 공정한 보수를 받고, 더 안전한 일자리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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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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