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 세계 여행금지 경보 해제, 국가별 검토로”… 호주, 한국은 ‘여행 재고’

미국 국무부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발령했던 ‘미국인 여행 금지 권고’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국무부는 대신 사안에 따라 국가별 검토를 재개한다는 입장이다.

President Donald Trump gives a thumbs up.

President Donald Trump gives a thumbs up. Source: AP

국무부는 성명서를 통해 “일부 국가에서는 건강과 안전 상태가 개선되고 있으며 다른 나라에서는 악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국무부는 이전의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어서 “예측하기 어려운 팬데믹의 성격상 미국인들이 해외여행을 할 때는 지속적으로 신중을 기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유럽 연합 국가 여행객들은 미국에 입국할 수 없는 상황이며, 대부분 유럽 연합 국가들 역시 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일반적 사전 주의(Exercise Normal Precautions), 주의 강화(Exercise Increased Caution), 여행 재고(Reconsider Travel), 여행금지(Do Not Travel)’로 나뉘는 4단계 여행 경보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대만과 마카오가 1단계인 ‘일반적 사전 주의’ 단계에 포함됐고, 뉴질랜드, 홍콩 등이 2단계 ‘주의 강화’ 단계에 포함됐다.

호주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을 포함한 상당수 동맹국들은 3단계 여행 재고 단계에 포함됐으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와 러시아, 중국, 인도, 이라크, 페루, 소말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등은 4단계 여행 금지 조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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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F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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