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당국은 이번 조사를 통해 대학생들이 경험한 성폭력 실태 혹은 캠퍼스 안팎에서의 괴로힘 위협 행위 등의 실태를 파악할 방침이다.
이처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국단위의 조사는 처음이며 전국의 39개 정규 종합 대학이 모두 참여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대학 당국은 괴롭힘이나 성폭행이나 성추행에 직면한 학생들에 대한 지원 및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호주 대학협회의 바니 글로버 회장은 "호주 대학들은 대학 캠퍼스 내에서의 성폭력 성추행 괴롭힘에 대해서는 절대적 무관용주의의 원칙을 고수한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이번 조사를 통해 더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학생회와 교수 및 강사 노조 그리고 인권위원회가 지원하며 인권위원회의 웹사이트를 통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고 비밀과 더불어 원할 경우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다고 당국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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