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 30%, 졸업 후 4개월 이내 정규직 채용 어려워…

대졸자의 거의 30%가 졸업 후 4개월 내에 정규직으로 채용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5명 가운데 1명은 원치 않는 파트타임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Students read at the Quadrangle of the University of Sydney

Young Australians are being urged to do their homework on uni courses before accepting offers. (AAP) Source: AAP

전반적 고용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최근 졸업한 대졸자들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발표된 2017 대졸자 성과 조사에 따르면 졸업생의 거의 30%가 졸업 후 4개월 이내에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2017년 한 해 동안 원치 않지만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대졸자는 다섯 명 가운데 1명 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4년 이래 갓 졸업한 대졸자의 취업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세계금융위기 전과 비교할 때는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사이먼 버밍험 연방 교육장관은 고용시장에 뛰어들기 전 대졸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숙고할 시간을 가지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버밍험 장관은 “대졸자 10명 가운데 세 명 가량은 졸업 첫 몇 달 안에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학에 있는 동안 정규직 고용이 항상 자동적 옵션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실제로, “인맥을 형성하고 근무 경험을 쌓는 등 이력서에 첨부할 다양한 측면에서 역량을 키워나가야 하며, 처음부터 어느 대학의 어떤 학과를 선택할 지에 대해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2017 대졸자 성과 조사에서 중기적 측면에서의 대졸자 고용률은 높게 나타나, 대학 졸업 후 3년 안에 정규직으로 채용된 대졸자는 거의 90%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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