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 고용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최근 졸업한 대졸자들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발표된 2017 대졸자 성과 조사에 따르면 졸업생의 거의 30%가 졸업 후 4개월 이내에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2017년 한 해 동안 원치 않지만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대졸자는 다섯 명 가운데 1명 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4년 이래 갓 졸업한 대졸자의 취업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세계금융위기 전과 비교할 때는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사이먼 버밍험 연방 교육장관은 고용시장에 뛰어들기 전 대졸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숙고할 시간을 가지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버밍험 장관은 “대졸자 10명 가운데 세 명 가량은 졸업 첫 몇 달 안에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학에 있는 동안 정규직 고용이 항상 자동적 옵션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실제로, “인맥을 형성하고 근무 경험을 쌓는 등 이력서에 첨부할 다양한 측면에서 역량을 키워나가야 하며, 처음부터 어느 대학의 어떤 학과를 선택할 지에 대해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2017 대졸자 성과 조사에서 중기적 측면에서의 대졸자 고용률은 높게 나타나, 대학 졸업 후 3년 안에 정규직으로 채용된 대졸자는 거의 90%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