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총기 업체 ‘원내이션 당’ 로비 의혹 “일파만파”

미국의 총기 수출 로비 단체가 폴린 핸슨 상원의원이 이끄는 원내이션 당 고위 인사들을 상대로 호주의 총기규제법 완화를 위한 로비를 펼친 의혹이 폭로되면서 정치권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Pauline Hanson's chief of staff James Ashby (right) on his way to meet with the NRA in Washington.

Pauline Hanson's chief of staff James Ashby (right) on his way to meet with the NRA in Washington. Source: Al Jazeera

중동의 CNN으로 불리는 알자지라 방송은 특집 탐사 보도를 통해 원내이션 당 폴린 핸슨 당수의 비서실장인 제임스 애쉬비와 퀸슬랜드 주 원내이션당 당수 스티브 딕슨이 지난 해 미국을 방문해 미국총기협회(American National Rifle Association) 인사들과 만나 ‘호주의 총기법 완화의 대가로 수천만 달러의 정치 후원금을 요구’하는 내용을 극비리에 녹취해 폭로했다.

2부작으로 제작된 논란의 도큐멘터리는 호주공영 ABC 를 통해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알자지라는 이 프로그램에서 미국 총기 수출 로비단체의 집요한 로비 활동에 대한 3년간의 취재 내용을 소개했다.

방송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알자지라 방송의 비밀 취재요원인 호주인 로저 물러가 총기규제완화 옹호론자로 가장해 원내이션당에 접근
  • 제임스 애쉬비 비서실장과 스티브 딕슨 QLD주 원내이션 당수, 그리고 미국의 총기수출 로비 단체 및 총기단체 관계자와의 회동 주선
  • 스티브 딕슨: “때로는 미국 국민이 되기를 바랐을 정도로 미국에 대한 열정이 강하다. 미국인들은 국가를 믿는다. 호주에 대해 그런 애국심을 펼치고 싶다. 폴리 핸슨 당수도 같은 심정일 것이다”    
  • 스티브 딕슨: “우리가 소셜미디어를 움직일 수 있다면, 그렇게 할 수 있는 미화 백만 달러만 있다면 어떨까. 소셜미디어를 움직여야 한다. 그렇다면 돈도 필요없다.”
  • 제임스 애쉬비: “1천만 달러 정도만 후원금을 받는다면 상하원에서 의석을 배가할 수 있을 것이다. 호주에는 녹색당같은 존재가 있다. 솔직히 지상 최악의 인간들이다. 총기 살상만 언급하며 총기소지규제 완화에 반대하는 것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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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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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News,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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