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에 1만 4111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조지아주가 수작업을 통한 재검표 작업을 발표했다.
바이든 당선인이 이번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반드시 조지아주에서 승리해야 할 필요는 없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한 바이든 당선인은 이미 선거인단 270명 이상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브래드 래펜스퍼저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격차가 매우 작음에 따라 각 카운티에서의 전면 수작업 재검표 작업이 불가피해졌다”라며 “자신감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래펜스퍼저 국무 장관은 조지아 주의 투표수는 약 500만 표에 달한다며 “이곳에서의 결과가 전국적인 중요성을 지닌다”라고 강조했다.
조지아주는 전통적인 공화당 표밭으로 2016년 대선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거둔 지역이다.
공화당원인 레펜스퍼저 국무 장관은 부정행위의 증거가 있다는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모든 유권자 사기 혐의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레펜스퍼저 국무 장관은 이번 주말부터 수작업 재검표가 시작되길 원한다며 11월 20일까지 재검표 작업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