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발표된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사람들과 보수적인 성향을 지닌 사람들이 젊은이들 혹은 진보적인 성향을 지닌 사람들보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가짜 뉴스를 공유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와 뉴욕 대학교의 연구진들은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2711명 이상의 페이스북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설문조사 참여자 중 49%가 선거가 마친 후 자신의 프로필 정보를 공유하는 데 동의했다.
연구진은 응답자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한 주소들을 비교했으며, 이들이 공유한 주소로는 버즈피드(BuzzFeed) 웹사이트도 포함됐다.
사이언스 어드밴스에 발표된 이번 연구 결과 응답자의 8.5% 미만이 가짜 뉴스를 공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가짜 뉴스를 공유한 사람들의 경우 나이가 더 많은 경향이 있었고, 정치적으로 더 보수 성향을 띤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 결과 정치적 성향과는 상관없이 65세 이상의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이 18세에서 29세 사이의 그룹에 비해 7배에 이르는 가짜 뉴스 도메인을 공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린스턴 대학교의 앤드류 게스 정치학과 교수는 “60세 이상의 경우 온라인에서 접하는 뉴스 신뢰도를 결정하는데 필요한 디지털 미디어 사용 능력이 부족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기억에 대한 노화의 충격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진실의 환상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키는 방식으로,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쇠약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 공화당 지지자들이 민주당 지지자들보다 더 많은 가짜 뉴스를 공유하고, 이념적으로 볼 때 보수주의자들이 더 많은 가짜 뉴스를 공유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2016년 미국 대선의 특징 때문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도날드 트럼트 후보를 지지하는 상황에서 더 많은 가짜 뉴스가 양산됐다는 지적이다.
워싱턴포스트(WP) 지는 “가짜 뉴스가 트럼프 지지자가 아닌 클린턴 지지자들에게서 나왔다면, 보수주의자들보다도 더 많은 진보주의자들이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