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경수비대, 시드니 공항에서 금도금 권총 발견… 미국 여성 체포

호주 국경수비대가 시드니 공항에 도착한 미국 여성의 가방에서 금 도금된 권총을 발견했다.

A gold plated gun in a padded case.

A woman from the United States has faced court after a 24-carat gold-plated handgun was found in her luggage when she flew into Sydney. Source: Supplied / Australian Border Force

Key Points
  • 국경 수비대, 미국에서 온 승객의 여행 가방에서 24캐럿 금도금 권총 발견
  • 28세 미국 시민권자 여성 기소
  • 허가 없이 총기 수입할 경우 최대 10년 징역형 가능
금 도금을 한 권총을 여행 가방에 넣고 시드니 공항에 도착한 미국 여성에게 징역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호주 국경수비대(ABF) 직원은 월요일 시드니 공항에서 신고되지 않은 24캐럿 금도금 권총을 발견했다.

이 권총은 등록되지 않은 권총으로,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호주에 도착한 28세의 미국 시민권자는 호주에서 총기를 소유하거나 수입할 수 있는 허가증을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국경수비대에 따르면 허가 없이 총기를 수입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이 여성은 월요일 시드니 다우닝 센터 지방 법원에 출두했으며, 보석을 허가받았다.
An x-ray of a suitcase showing an item the shape of a gun.
Australian Border Force released an x-ray image of what appears to be a gun in a suitcase. Source: Supplied / Australian Border Force
호주 국경수비대의 저스틴 배서스트 씨는 “호주 국경수비대 경찰관들이 국경 지대에서 미등록 총기와 같은 물품의 통과를 막기 위해서 법 집행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우리 지역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에서 오는 승객이 호주에 총기를 들여오기 위해서는 신고를 하고 허가를 받아야 하며, 보관 방법 등 엄격한 절차를 따라야 한다.

2022년 미국 전역의 공항 검문소에서 수거된 총기는 6,500개 이상으로 이중 90%가량은 탄약이 장전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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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Aleisha Orr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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