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차례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육상 세계 신기록 보유자 ‘우사인 볼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주 자신의 34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파티를 열었던 우사인 볼트는 현재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자메이카 보건부는 월요일 100m와 200m에서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볼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볼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안전을 위해 자가 격리 중이고 그냥 편하게 지내고 있다”라며 “안전하게 지내길”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앞서 볼트는 자메이카 레게 가수 코피의 히트곡 ‘락다운’에 맞춰 파티 참석자들이 춤을 췄다고 말하며 토요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볼트는 “역대 최고의 생일”이라는 글과 함께 지난 5월 태어난 딸 올림피아를 안고 있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볼트의 지난주 생일 파티 장면을 담은 동영상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켜지지 않고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보여졌다.
자메이카에는 현재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천612명이 발생했으며 16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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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