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VIC 주정부, 멜버른 서부 노인 요양원 3곳 인수

노인 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빅토리아 주정부가 멜버른 서부에 있는 노인 요양원 3곳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Source: AAP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가 멜버른 서부에 위치한 노인 요양원 세 곳을 빅토리아 주정부가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목요일 빅토리아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78명이 발생하고 사망자 8명이 추가됐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목요일 발표된 사망자 8명 중 4명이 노인 요양원과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멜버른 서부에 있는 글렌데일 노인 요양원(Glendale Aged Care), 플로렌스 노인 요양원(Florence Aged Care), 칼리나 노인 요양원(Kalyna aged care centres)의 운영을 주 보건 서비스 부가 맡기로 했다며, “근본적으로 취약한 상황에 놓인 입주 노인들이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개 시설을 인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이들 노인 요양원이 빅토리아주가 처음으로 인수하는 노인 요양원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앞서 빅토리아주 노인 요양원 관리에 어려움이 커지자 주정부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을 빅토리아주 전역에 있는 노인 요양원에 1천400개 교대 조로 투입했으며, 노인 요양원에 거주하던 입주 노인 400여 명의 거처를 병원으로 옮긴 바 있다.

한편 수요일 빅토리아주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410명 중 82명이 웨리비에 있는 글렌데일 노인 요양원과 연계된 것으로 보고됐다.
멜버른 광역권에서는 ‘4단계 사회적 봉쇄 조치’시행 중입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야간 통행금지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멜버른 광역권에 거주하는 사람은 음식이나 생필품 구입운동돌봄을 위해서만 집을 나설  있습니다멜버른 주민은 집 밖을 나설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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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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